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압구정 현대아파트 (문단 편집) == 역사 == [[압구정동]]은 개발 이전에는 주변이 대부분 과수원과 채소밭이었다. 아파트 단지로 지정됐던 압구정동도 한강변 모래밭으로 [[현대건설]]이 [[경부고속도로]]를 공사하면서 외국에서 수입한 장비를 보관하기 위해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확보해 두었던 땅이었다. 하지만 제3한강교[* 현재 한남대교]가 놓이면서 압구정 일대는 강남의 노른자위 땅으로 부상했다. 그리고 바로 이곳에 시공사인 현대건설 이름이 붙은 대규모 민영아파트인 ‘압구정 현대아파트’가 모습을 드러냈다. 70년대 중반 입주한 아파트 자체의 역사가 길다. 첫 사업이 시작된 건 1975년 4월. [[현대건설]]은 2년 전 [[동부이촌동]]에 [[이촌 현대아파트]]를 건설[* 당시에는 [[이촌동]] [[현대맨숀]]이라는 이름이었다. 이 아파트는 [[1974년]] [[현대그룹]] 계열 건설사에서 지은 최초의 아파트로, 현재까지도 손꼽히는 부촌이다. [[동작대교]] 북단 옆에 현재도 남아있으며, [[포스코건설]]과 [[리모델링]] 시공계약을 체결했으나 포스코 측의 불분명한 공사비 인상으로 해지하고 [[롯데건설]]과 다시 체결하여 [[르엘]] 브랜드를 적용한 이촌 르엘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.]하면서 자신감을 얻어 본격적으로 주택 건립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. 이를 위해 주택사업부를 확대 발전시켜 1976년 3월, 현대산업개발의 전신(前身)인 한국도시개발을 설립했다. 이에 따라 1~3차 사업까지는 현대건설이 조성을 맡았고 4~14차는 현대산업개발이 사업을 주도하게 됐다. 1, 2차 단지는 교통이 불편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한데다 홍보도 잘되지 않아 별로 인기가 없었다.[* 이 당시 강남은 그냥 막 개발된 신도시였는데, 자가용 대중화가 된 것이 빨라봐야 1980년대 후반(강남은 고소득자 및 중산층이 많이 살아서 1980년대 초반)이었으니 인기가 높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. 그래서 강남을 띄워주기 위해 지하철 2호선도 깔고 이런저런 고급시설 및 명문학교들을 박아놓았는데, 그것이 이후 공교롭게도 강남에 대한 특혜가 되어버렸다.] 그러나 '''[[현대건설]]'''이라는 브랜드와 강남 아파트 열기를 타고 고소득 [[중산층]]들과 [[상류층]]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. 그 결과 7차 단지까지 입주가 끝난 압구정 현대는 이미 ‘명품’ 아파트로 명성을 떨쳤다. 1977년에는 [[현대그룹]] 계열 직원에게 공급하기 위해 건립한 아파트를 사회 고위층에게 특혜 분양하는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. 이 특혜분양 사건이 [[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]]이다. 저 시절 지은 아파트 대부분이 [[재건축]]을 추진하거나 이미 완료한 것과 달리, 여기는 처음부터 워낙 튼튼하게 잘 지었고 거주민 중 장노년들이 많아 주민들은 재건축에 미온적이거나 관심없는 경우가 꽤 많았었다.[* 물론 미온적이거나 관심없다는 것이지, 후술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재건축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. 특히나 트렌드에 민감한 청년층들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, 한남더힐, 나인원한남 같은 신식 최고급 아파트들의 등장에 더더욱 재건축을 목말라하거나 세 주고 떠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.] 워낙 고급 아파트라 튼튼하게 짓기도 했을 뿐더러,[* 오히려 90년대 아파트들이 당시 [[1기 신도시]] 등 높은 건설 수요로 인해 모래가 부족하게 되면서 소금기를 빼지 않은 바닷모래로 지어서 철근 부식이 더 빨라 70~80년대 아파트들보다 약하단 말도 있다.] 주민들의 연령대가 높고 이미 비싼 돈을 들여 내부 [[리모델링]]을 했기 때문이다. 2020년 들어서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. 압구정 재건축 1~6구역[* 1구역: [[압구정 미성아파트|미성아파트]], 2구역: 신현대아파트, 3구역: 8차 제외 현대아파트 전체, 4구역: 현대아파트 8차 및 [[압구정 한양아파트|한양아파트]] 3, 4, 6차, 5구역: [[압구정 한양아파트|한양아파트]] 1, 2차, 6구역: [[압구정 한양아파트|한양아파트]] 5, 7, 8차] 가운데 6구역을 제외하고 모두 재건축 조합 설립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 75%를 넘겼고, 3구역 등은 이미 조합이 설립된 상태이다. 이 여파로 안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던 시세는 아예 하늘을 뚫고 치솟는 중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